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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 - UXUI 3기] / 3일차_신입사원 입사 교육

생각을 멈출 수 없는 병아리콩 2024. 11. 14. 01:11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앱디자인 외주가 마무리 되었다아ㅏㅏㅏ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외주가 끝나갈때 쯤 포트폴리오 스터디원 분의 공유로 알게 된 인턴10 프로그램에 운 좋게 합격하게 되어...!

과정은....신청 > 서류 전형 :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 제출 > 면접 > 최종합격!

(면접 관련 글은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작성하도록 할게용)

 

이번주부터 신논현역 가상 오피스로 출근하고 있다!

무려 9 to 6....

홀리몰리...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내가 9시 출근...? 이게 되나....?

출근 전날 걱정되서 연습 겸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끄고 다시 잤다는 아주 예상 가능한 스토리...^^

결국 오후 3시에 일어난건 안비밀

 

그래도 어찌저찌 3일차가 마무리 되었고 아직 지각 안했음 ^^!!

 

3일동안 어떤 걸 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함니당

 

 


 

 

Day 1 _11월 11일

 

 

평소에 잠이 들면 들었지 일어나지 않던 시간에 일어나서 출근을 했습니다!

 

낯선 팀원들과 어색할까봐 걱정했던게 무색할만큼 저희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ㅎㅎ

팀장님께서도 저희팀 분위기 좋다고 살짝 와서 얘기해주셨어요!!

나 팀원 복 완전 좋자나~ 완전 럭키칙피(lucky chickpea)자나~~

 

한 팀당 5명씩 총 6팀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사무실에 갔더니 자리가 지정되어 있었고 그 곳에는 !웰컴키트! 가 있었습니다.

 

 

 

마이컴퍼니 웰컴 키트

 

펜, 노트, 락앤락 머그, 핸드크림, 양치도구, 플래너 등등 일하면서 필요한 것들과 명함과 명함케이스까지 담겨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첫 입사날이 빼빼로데이라 빼빼로도 챙겨주셨습니다ㅎㅎ

 

 


웰컴 레터도 있었어용...!

사무실 구조 등에 대한 안내도 같이 나와있었습니다

 

 

첫날은 팀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어요.

팀원들과 함께 팀 그라운드 룰을 만들고, 팀원들과 한팀이 되어 게임도 했습니다!

 

각자 있었으면 하는 룰을 먼저 적고, 회의를 통해 저희 팀 그라운드 룰 5가지를 정했어요!

 

그라운드 룰 활동에서 다양한 의견을 하나의 문장으로 잘 정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끄러웠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

 

우리 팀 그라운드 룰

 

 

1. 문제 있을 시 최소 하루 전 고지하고 시간약속 엄수
2. 의견 충동시 예쁘게 말하기

ex. 슬랙 등 텍스트로 소통할때는 말 끝에 '-핑' 붙이기 / 구두로 소통할때는 용용체 쓰기

3. 회의 시간 정해놓고 의견 제시는 근거 기반으로 말하기
4. 아이디어 제시할때 한명 씩 최소 3개 이상 말하기
5. TMI 시간 신청하기

ex. 진행상황 공유, 모르는 것 질문 등

 

 

 

 

 

 

 

그외에도 각자 역할을 정해 협동 게임을 진행했어요

각각 해결사, 협상가, 서기, 리더, 연결자 중 하나의 역할을 맡아 게임을 진행했어요

(저는 연결자를 맡아 요리조리 다니며 코인을 가져오고 카드를 가져오는 일을 했어요)

협동 게임! 낙타 레이스 게임이에요

 

 

🌟 느낀점
게임을 하다보니 처음 만난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힘을 모아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각자 잘 하는 부분을 발휘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게 의미있었습니다.
글씨를 너무 잘 쓰는 분도 있었고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는 분도 계셨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분도 계셨고 차분하게 정리를 잘해주시는 분도 있었어요! 다양한 강점을 가진 팀원들고 함께해서 배운 것도 많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Day 2 _11월 12일

 

이 날은 다양한 강의를 들었어요!

비즈니스 매너 부터, 나의 강점을 찾는 강의까지!

 

노션에 대한 강의도 있었는데 인턴 근무 시 노션을 협업 툴로 사용했었음에도 전혀 몰랐던 기능이 많더라구요...!

강의는 무려 노슈니 님께서 해주셨어요! @no_shooni

 

노션 알려주는 슈니, 노슈니

노션 앰배서더가 알려주는 노션 꿀팁🍯

litt.ly

(그래도 인턴때 노션을 사용해봤던 덕분인지 강의를 따라가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심지어 병아리콩인 제가 설명을 놓친 몇몇 팀원들에게 설명도 해주었습니다ㅎㅎ 그만큼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관점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관점 디자인

강점 카드 뒤집기!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강점?카드를 골라서 6장씩 가지고 그 카드를 고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강사님께서 카드를 뒤집으라고 하셨는데...!

 

약점카드(좌), 강점카드(우)

 

알고보니 원래 저희가 골랐던 카드는 약점 카드였어요!

이를 뒤집으니 이 약점이 어떤 강점이 될 수 있는지 따수운 말로 적혀있었어요...!

(감동 받아서 약간 눈물 고일뻔 한건 안비밀...)

 

내가 가지고 태어난 기질은 바꿀 수 없으며 이를 약점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느낀점
최근에 고민하고 있던 저의 예민한 기질에 대한 생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민함이 너의 무기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예민함을 강점으로 바꾸어 활용하면 오히려 남들과 다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예민함 뿐 아니라 나의 다양한 특성을 앞으로 내가 해나가야 할 일을 위한 좋은 무기로 다듬어봐야 겠습니다!

📚 예민함이 너의 무기다 (Sensitive Striver) by. 멜로디 와일딩 

 

 

 

 

 

Day 3 _11월 13일

 

어제 사전 과제를 하느라 늦게 잠을 자서 그런지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출근했습니다...ㅎ

자리에 앉자마자 팀원 분이 "세잎!"이라고 외쳐주셨어요ㅋㅋㅋ (벌써 많이 친해졌습니닿ㅎ)

 

오늘은 직업군에 대한 강의와 셀프 브랜딩에 대한 강의, 그리고 노션/슬랙 등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툴에 대해 배웠어요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는 저희 팀장님의 직무에 관한 강의였는데요,

평소 가장 헷갈렸던 PO, PM 의 차이를 알 수 있었어요.

 

 

PO는 Product Owner로 그 프로덕트 팀의 리더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PM은 Product Manager로 프로덕트를 매니징하는 역할입니다.

 

 

프로덕트를 리드하지 않더라도 팀을 매니징 할 수는 있겠죠?

PO는 매니징을 넘어서 그 팀의 작은 CEO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디자인 프로세스, 이때 사용가능한 툴, UXUI 직무, KTP 작성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오늘 파트장을 정했는데요!

제가...! 파트장이 되었답니다....!

뽑아주신 팀원들과 팀장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느낀점
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신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신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고민을 의식적으로 되새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3일차가 마무리 되었고 내일은 직무 강의가 예정되어 있어요.

다음주 부터는 기업과제가 시작되니 마음의 준비도, 지식의 준비도 단단히 하고 있어야겠어요!

 

 

모두들 화이팅!

 

 

 

 

📍마이온컴퍼니